안녕하세요. 바야흐로 대방어 풍년을 누리고 있는 요즘 기름 좔좔 흐르는 대방어 한점 드시면서 겨울철 몸보신 하시는 분들 많으실탠데요. 오늘은 어폐류와는 절대로 떨어질 수 없는 회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대방어는 회충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크기가 매우 큰 대방어는 주로 자연산으로 자연속 그대로의 상태에서 항생제 없이 자랐기 때문에 다양한 회충들을 품고 있습니다. 어떤 회충들이 있을지 한번 보시죠.
대방어 회충 종류
Anisakis (아니사키스) 일명 고래회충
Anisakis (아니사키스), 고래회충: 이 기생충은 주로 생선의 내장에서 발견됩니다. 날것으로 섭취 시 인간에게 전염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기생충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나 항기생충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증상
- 복통과 위통
- 구토
- 설사
- 소화불량
-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
Diphyllobothrium (디필로보트리움) 일명 촌충, 폭포충
Diphyllobothrium (디필로보트리움), 물고기 촌충 또는 폭포충: 주로 담수 어류에서 발견되지만 바다 생선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체중 감소,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비타민 B12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기생충제로 치료됩니다.
감염 시 증상
- 복통
- 설사
- 체중 감소
- 피로감
-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한 빈혈
Hysterothylacium (히스테로실라키움)
Hysterothylacium (히스테로실라키움): 어류의 근육 조직에 주로 존재하는 기생충으로, 소화 불량,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해결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항기생충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증상
- 소화 불량
- 복통
- 메스꺼움
- 구토
- 경우에 따라 설사
지금까지 대방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회충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식업 종사자들이 흔히 하는말이 있는데 바로 "자연산 대방어는 공짜로 줘도 안먹는다" 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해체 장면을 한번 눈으로 보고나면 선뜻 먹을 수 없게 된다는 말인데요. 크기가 큰만큼 기생충 개체 수 또한 엄청 납니다.
그래서 양식 방어를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리 양식방어가 깨끗하다 해도 항생제의 불안함은 언제나 존재하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방어의 맛은 절대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만약 해충에 감염되어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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