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독교인의 평생 과제이자 언제나 뜨거운 감자인 주일성수에 대해 조심히 다뤄보겠습니다.
우선 설명드리기에 앞서 본 포스팅은 오직 성경을 기반으로 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독교인은 예수가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우리는 그를 믿는 것으로 죄를 사함 받는다는 이 사실 하나만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 오직 이 사실만이 기독교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인데요?
주일성수라는 과제는 기독교인들에게 있어 맹목적으로 지키는 것이 되는 반면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일요일에 중요한 일이 있거나 하면 교회를 가지 않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주일성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약 성경속 주일성수
사도행전 20:7 - "일주일의 첫날에 우리가 빵을 떼려고 모였을 때, 바울이 다음 날 떠날 작정으로 그들과 이야기를 하며, 자정까지 말을 길게 끌었다."
고린도전서 16:2 - "일주일의 첫날에, 너희 각자가 자기 집에서 자기 형편대로 저축하여 두어, 내가 갈 때에 모금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마태복음 28:1 - "안식 후에, 주간 첫날 새벽에,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요한계시록 1:10 - "나는 주의 날에 영에 감동되어, 뒤에서 나팔 소리 같은 큰 소리를 들었다."
골로새서 2:16-17 - "그러므로 누구든지 너희를 음식이나 음료에 관하여, 혹은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에 관하여 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런 것들은 장차 올 것들의 그림자요, 본체는 그리스도니라."
로마서 14:5-6 - "어떤 이는 이날 저날을 남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이는 날마다 같게 여긴다. 각각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하라. 날을 중히 여기는 자는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는 주를 위하여 먹으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먹지 않는 자는 주를 위하여 먹지 않으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마가복음 2:27 - "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구절들은 주일 성수에 대한 태도와 실천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주일성수와 관련된 성경구절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어떠한 한 "날"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는 기독교인으로 하여 어떠한 "날"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5-6절은 이 "날"에 대해 각각의 확신한 바가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던지 주를 위하여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라 전하고 있습니다. 몸은 교회에 있지만 딴 생각을 하는 것과 몸은 비록 결혼식에 있느나 오늘이 있음과 모든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자세를 갖는 것과 각자 확신하는 바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모습
오늘날 교회에선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나요? 모두가 자기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나요?
우리는 때때로 우리 개인의 잇속만을 챙기며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사실적 확인이 되지 않은 근거로 사람을 미워하고 있지 않나요? 교회라는 곳은 모두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야 하는 곳이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환영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물질적인 것이 강조되고 성도들이 각개 세력으로 나뉘어 서로 견제하는 오늘날 몇몇 교회들의 모습은 과연 그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일요일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교회에 나오는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과연 주일성수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결론
단순히 일요일에 교회를 가는 행위 자체가 물론 주일 성수라는 범주에 포함되지만, 일요일에 교회를 가는 모든 사람이 진정한 주일 성수를 이행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일요일 뿐만 아니라 다른 날에 어떻게 사는지 역시 매우 중요하겠지요. 우리의 삶 속에, 마음속에 예수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우리의 행동이 주일성수가 될 수도 있고 단순히 일요일에 교회라는 장소에 존재하는 행위 그 자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일성수를 꼭 해야하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마지막절인 마가복음 2장 27절을 들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안식일만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나 결국 안식일을 지키는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행위로 변질되면 안되고 결국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써 살아가는데 삶에 도움이 되고 타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볼 수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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