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담배 - 흡연하면 지옥가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독교인이 흡연하면 잘못된 것인지? 이를 여러가지 방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흡연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흡연자들이 많은데요? 이는 교회 안에서라고 별 다르진 않습니다. 흡연자들은 흡연을 하면서도 과연 이 행위가 종교적으로 옳은 행위인지 항상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흡연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 모두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흡연 찬성 의견
개인의 자유
일부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개인의 생활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이들은 개인의 자유와 양심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의 명확한 금지 없음
성경은 담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일부는 성경이 현대적 습관이나 관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한, 그것이 금지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문화적 관습
일부 지역이나 문화에서는 담배 피우는 것이 일상적인 관습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러한 문화에서는 담배 사용이 사회적 상호 작용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으며,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행해질 수 있습니다.
흡연 반대 의견
몸은 성전
성경 구절 중에는 "너희 몸은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이를 인용하며,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신에 대한 존중의 일환임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담배와 같이 건강에 해로운 습관은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너희는 몸이 너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는 성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 그 성령은 너희가 하나님에게서 받았으니" (고린도전서 6:19)
중독과 의존
기독교는 일반적으로 중독이나 의존을 부정적으로 본다. 담배는 중독성이 강한 제품으로, 이를 사용하는 것이 자기 통제를 잃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유 의지와 자기 통제라는 기독교적 가치와 상충될 수 있습니다.
책임 있는 행동의 부재
일부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믿습니다. 담배 사용은 부정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윤리적 고려
담배 산업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이 산업이 건강 문제를 야기하고 환경에 해를 끼친다는 점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은 담배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결론
아마도 담배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기본적으로 부정적인게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실내에서 담배를 자유롭게 피웠고 담배연기가 몸에 해롭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학발전과 사회인식이 개선되면서 "좋지 않은 것" 이라는 꼬리표를 항상 달게 되었죠. 그렇게 되면서 우리는 과연 이렇게 부정적인 것을 해도 되는지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원론으로 돌아와서 기독교인이 흡연해도 되는지 물어보신다면 개인의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피우는지도 중요하겠지요.
종교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담배를 피운다고해서 무조건 지옥을 가는 것도 아니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하여 무조건 천국에 가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므로 담배를 피운다는 그 행위 자체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전반적인 내 삶 속에 나는 신앙을 가진 자로써 어떠한 행동을 하며 살고 있는지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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