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할때 신체 변화 - 거짓말은 티가 난다. 만우절에 어쩌지

안녕하세요. 우리는 살면서 한번씩은 거짓말을 합니다. 때로는 끝까지 잘 넘어갈 때가 있으나 한편으로는 거짓말이 탈로나서 곤란해지는 경우도 있지요. 거짓말이 힘든 이유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느끼는 심리적인 감정과 몸의 변화를 숨기기 힘들 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짓말을 할 때 우리 몸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심리적 변화

스트레스와 불안

거짓말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거짓말이 발각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나 죄책감에서 비롯됩니다. 현재 본인이 하는 말이 거짓말인 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입니다. 그 말은 상대방에게 자신이 진실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마치 아닌 것 처럼 자신을 먼저 속이면서 발언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은 인지적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인지적 부담 증가 

거짓말을 하면서 동시에 실제 사실을 기억하고, 이야기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므로 인지적 부담이 증가합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기 십상입니다. 나의 거짓말을 믿은 상대방이 추가 질문을 한다면 곧바로 거짓말을 토대로 스토리를 이어가야만 합니다. 

 

신체적 변화

얼굴 표정과 제스처

거짓말을 하는 동안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는 때때로 부자연스러운 표정이나 제스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거짓말에 의식을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러웠던 일반적인 신체적 움직임도 멈추게 되고 몸이 경직되게 됩니다. 따라서 얼굴 표정과 제스처는 부자연스러워 지게 됩니다.

 

눈동자 움직임

거짓말을 할 때 눈동자의 움직임이 더 잦아질 수 있으며, 이는 거짓말을 감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상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고 하죠. 또한 인간의 눈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상대가 쉽게 간파할 수 있으므로 눈을 통해 다양한 감정 노출이 가능합니다.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

전두엽의 활성화

거짓말을 할 때 전두엽, 특히 거짓말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관여하는 부위가 더 활성화됩니다.

 

상황 평가 및 감정 조절

거짓말을 하면서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처리하고 조절하는 뇌의 부분이 활성화됩니다.

 

호르몬 변화

코르티솔 수치 상승

스트레스가 증가함에 따라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가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아드레날린 증가

거짓말로 인한 긴장감과 불안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심박수와 혈압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몸의 반응

심박수 및 호흡 변화

거짓말로 인한 스트레스와 아드레날린 분비는 심박수와 호흡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온 변화

일부 연구에서는 거짓말하는 동안 체온의 변화가 관찰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짓말을 하면 몸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만우절이라는 거짓말이 허락되는 날도 있으니 이날까지 기다렸다가 선의의 거짓말 한번 해보시는게 어떠실지요?

 

감사합니다.